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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와 전면전”/페레스총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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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와 전면전”/페레스총리 선언

입력
199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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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에 테러단체 제거 동참 촉구【예루살렘 UPI 로이터=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팔레스타인 회교 과격단체인 하마스에 대해 전면전을 선언하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측에 테러 집단제거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페레스 총리는 이날 의회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이끄는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에게 회교 테러단체 제거를 위한 준군사작전권인 「작전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페레스 총리는 이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반이스라엘 테러분자들에 대한 무장해제에 나서지 않을 경우 그들의 권위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예루살렘과 아슈켈론시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만인 이날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 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처음엔 이 사고가 테러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나중에는 단순사고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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