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제품선 불임유발성분 검출경실련(사무총장 유재현)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판 13개사 58개 간장을 수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기업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46개 제품에서 불임 유발 물질인 MCPD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2PPM)의 20배에 달하는 40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간장에서 발암물질인 DCP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0.02PPM)보다 훨씬 많은 0.03∼0.84PPM이 검출됐으며 특히 모회사 제품은 무려 60배나 되는 1.2PPM이 발견됐다. 경실련은 『미국과 독일에서는 80년대 중반부터 제조공정개선등으로 이들 물질을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DCP는 0.02∼0.05PPM, MCPD는 1∼2PPM으로 자율규제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에 두 물질의 안정성검토와 규제치 설정을 요구했다.
대한장류공업협동조합측은 이에 대해 『이들 물질은 미국과 일본등에서도 허용치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일부 국가에서 생산자가 자율적으로 규정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수학 기자>최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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