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내달부터문체부는 일제때 지정된 국보·보물·천연기념물등 국가지정문화재를 전면 재평가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23일 문화재위원회 총회를 열고 일제지정 문화재의 재평가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재평가작업을 벌여 지정해제, 명칭변경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특집 18면
평가 실무위원회는 문화재위원회의 1분과(건조물), 2분과(건조물 이외분야), 3분과(사적), 5분과(명승·천연기념물)등 4개 분과로 구성돼 모두 5백3건의 일제지정문화재를 14개 항목으로 구분, 분야별로 집중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왜색표현이 쓰이고 있는 것, 명칭이 부적절한 것, 우리 역사를 왜곡할 목적으로 원래 명칭을 배제한 것, 지정등급을 잘못 매긴 것, 우리 역사와 무관한 유적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실무위원회가 6개월간의 재평가작업을 마친뒤 보고서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11∼12월께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지정해제·명칭변경등의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변형섭 기자>변형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