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미주본사】 로스앤젤레스 교포사회에 엄청난 피해와 충격을 준 92년 흑인폭동이 TV영화로 만들어진다.「폭동」으로 제목이 붙여진 이 영화는 폴론 와이너사와 명감독 프란시스코 코폴라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조트로프사가 공동제작해 내년 4월29일 폭동 5주년을 맞아 케이블 TV 「쇼타임」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2시간짜리 이 영화는 아시아계와 백인계, 흑인계및 히스패닉계 등 4개 인종의 시각을 바탕으로 하는 4가지 이야기로 엮어진다.
아시아계의 입장을 보여주는 「꿈을 좇아서」는 흑인동네에서 생업을 이끌기 위해 흑인들의 말투와 생활방식을 흉내내야 하는 한 젊은이의 인생을 조명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 영화에서 인도주의 측면을 강조하면서 인종갈등을 화해시킬 수있는 길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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