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은 22일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 참여하지 않고 데이콤의 최대주주로 남을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동양그룹은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와 기간통신사업자 지배주주의 통신사업 중복참여를 금지한 신청요령기준 등을 고려해 4월 사업자신청계획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면서 『동양그룹은 데이콤의 통신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3년 데이콤의 지분 10%를 매입한 동양그룹은 사실상 데이콤의 최대주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데이콤지분 9.35%씩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과 LG그룹은 신규통신사업참여를 위해 데이콤의 지분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데이콤의 지분은 동양 삼성 LG 외에 ▲현대그룹 5.27% ▲KBS 3.12% ▲우리사주 5.97% ▲기타소액투자자 54.44% 등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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