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검토를 통해 태양크기의 20억배나 되는 블랙홀의 존재가 확인됐다고 미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가 21일 발표했다.이 연구소는 지구에서 3,000만광년 떨어진 별자리 육분의속에 위치한 은하계 NGC3115의 중심에 블랙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미시간대 천문학자들은 92년 지상망원경을 이용, 블랙홀이 있다는 증거를 처음 포착한 후 하와이 천문학연구소에서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사진들을 면밀히 검토, 이를 확인했다.
미시간대 천문학자 더그 리치스톤씨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그동안 은하계 가스의 특이한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블랙홀을 발견해 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블랙홀을 공전하는 별들의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그 존재를 확인했다.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에 의해 블랙홀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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