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이상곤 기자】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현금 사기인출사건을 수사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1일 최근 구미시 공단동 한 인장업소에 30대 남자 2명이 찾아와 범행에 사용된 대동은행 구미지점 이대현대리의 고무인과 직인, 실인 제작을 문의한 사실을 밝혀내고 구미와 대구등지의 인장업소를 상대로 수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일 하오 3시께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인근 J인장업소에서 새로온 한은 직원등을 사칭, 백지에 찍은 이대리의 명판사본을 보인 뒤 고무인 제작을 의뢰했으나 주인 안모씨(42)가 『현자 활자가 없으니 연락처를 주면 활자를 새겨 만들어 주겠다』고 하자 머뭇거리다 나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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