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국·사립대 6개영역 심사결과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해 4개 국립대와 14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인정제」심사 결과, 이화여대가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교협이 지난해 10월13일∼11월4일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이화여대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교협은 ▲교육 ▲연구 ▲사회봉사 ▲교수 ▲시설·설비 ▲재정·경영등 6개 영역 1백개 항목에 따라 각 대학의 교육여건을 평가했다.
이화여대가 받은 영역별 평점과 종합점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교협은 27일께 관례에 따라 각 대학의 「인정」 여부만을 발표하고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 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는 지방캠퍼스의 교육여건까지 포함돼 지방캠퍼스가 없는 대학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18개 대학 모두 「인정」판정을 받았다.
「대학종합평가인정제」는 대교협이 대학의 경쟁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94년에 처음 실시한 제도로 각 대학의 교육여건을 전문가의 현지방문 등을 통해 조사한다.
95년도에 평가를 받은 대학은 이밖에 국립대학으로 경상대 충북대 강원대 한국교원대, 사립대로는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홍익대 인하대 영남대 한림대 울산대 등이다.
94년에는 평가대상이었던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포항공대등 7개 대학이 모두 「인정」판정을 받았으며 서울대가 교육 및 재정·경영영역에서, 포항공대가 연구 및 시설·설비영역에서 가장 앞섰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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