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러시아를 방문중인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경제개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확장에는 단연코 반대한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 국경쪽으로 나토가 확장되는 데 대해 결단코 반대한다』고 강조했으며 콜 총리는 『금년은 러시아와 미국 모두 대통령선거가 있어 나토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해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양측 대변인이 밝혔다.콜 총리의 대변인은 특히 두 정상 간에는 나토의 확장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견불일치 사항이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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