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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노인 항문암·위암투병기:1(안현필「삼위일체 장수법」: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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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노인 항문암·위암투병기:1(안현필「삼위일체 장수법」:102)

입력
1996.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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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 포기않고 두 달 실천”/고속버스서 우연히 신문읽고 감격/책5권 탐독후 실천하자 병 씻은듯/제독+자연식+운동으로 새삶찾아칠순노인이 30여년간 항문암, 위암…으로 죽을 고생을 하다가 살아난 투병수기입니다. 가난한 사람도 세계 제일의 진짜 건강법을 행할 수가 있습니다. 부자만 행할 수 있는 건강법은 전부 가짜 건강법입니다. 그는 30여년간 억수같은 돈을 써도 못 고쳤던 병을 단 2개월간, 가난한 사람도 행할 수 있는 진짜 건강법을 끈질기고 합리적인 노력을 한 결과, 완전히 정복할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은 돈이 없다고 결코 결코 절망을 말고 이 칠순노인의 투병수기를 100번 이상 숙독실천하여, 건강을 되찾아서 새로운 인생을 힘차게 살아가소서.

<감사말씀> 먼저 저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삶과 죽음의 길목에서 방황할 때에 삶의 건강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안현필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를 살려준 한국일보의 삼위일체장수법> 저는 「치질→항문암, 위염→위암, 신경성 두통, 감기, 기침, 피부 고질병…」으로 오랜 세월동안 무수한 고통으로 죽을 고생을 하고 있는 중에 한국일보에 연재중인 「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을 숙독실천하여 오늘날 모든 고질병을 퇴치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안선생님의 은혜에 두 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1>치질→항문암 치병경위:저는 사무실 책상근무(주로 은행 근무)를 몇 십 년 하다보니 외치질이 발생하였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민간치료 해왔으나 고질병이 되어 완치가 안 되고 병근이 남아 괴롭게 하여 오랜 세월을 고통만 더하게 되었습니다. 신체상에 원기가 쇠약해지면 또 발생하고 나중에는 내치질이 발생하여 악화되어 항문에서 피가 자주 나오고 통증으로 고생을 하며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친지의 소개로 주사기에 약물을 넣어 항문 치근에다 투입시켜 몇 차례 시도하였으나 통증만 심하고 참기 힘들었습니다. 병근은 완치가 안 되고 날이 갈수록 병은 악화되어 가고 있으며 치질연고를 바르면 그때 뿐이지 소용없고 약을 먹어보아도 소용없었습니다. 병은 진행 중에 있어 통증을 참지 못해 고통을 겪다가 자식들의 권유로 종합병원에 입원하여 신체 전부 종합검사를 하고 치근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항문암이라고 판명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수술을 권유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수술방법을 물었더니 복부 옆구리로 절개한 후 기존 항문은 봉하고 배로 배설구를 내어 주머니를 차야 된다고 했습니다. 문득 나의 친사돈이 이와 같은 수술을 하였다가 2년 안에 사망한 사실이 생각나서 『차라리 시한부인생을 살 바엔 수술 않고 살다가 죽자』하고 퇴원하여 버렸지요.

그 후에 먼 사돈분이 자기는 레이저광선수술로 치근 혹을 떼어내고 완쾌되었다고 하면서 병원소개를 하여 주기에 그 병원으로 입원하였습니다. 그 병원에서 수술을 한 후에 약을 먹고 암세포의 이동상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내시경 검사를 몇 차례 하게 되었지요.

몇 달 후 내시경검사 결과, 암세포가 또 생겼으니 큰 병원으로 가서 대수술을 하도록 소개장을 써주었습니다. 소개받은 종합병원에 입원을 하였는데 정밀검사 후에 수술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수술위치를 물었더니→항문은 그대로 두고, 뒤쪽에 있는 척추 끝부분을 절개수술하여 종양을 대장에서 떼어내고 대장과 항문을 연결하여 뒤쪽 절개한 곳은 봉한다고 하더군요. 먼저 병원에서와 같이 복부 옆구리를 절개한 후에 기존 항문은 봉하고 배로 배설구를 따로 내어 주머니를 차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하기에 안심을 하고 93년 10월1일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을 하고는 암세포 번식을 막기 위해서 1일 3회씩 투약하기로 했지요.

94년 3월19일에 그 병원으로 가서 내시경검사를 받자 복부에 참기 힘든 통증이 생겨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기에 검사를 중지하고 2개월 후에 다시 검사하기로 하고 약을 가지고 귀가하였습니다. 94년 4월5일에 또 그 병원으로 가서 내시경검사를 한 즉 또 심한 통증이 생겨서 죽으면 죽었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사람 죽인다』고 큰 소리로 고함을 치고 검사실에서 빠져나와 버렸어요. 의사선생님은 검사결과를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94년 7월19일에 수술을 한다더군요. 나는 그 말을 들은 체 만 체 하고 병원에서 빠져나와 버렸습니다. 죽으면 죽었지 그 병원으로 다시는 안 간다고 굳게 결심하였지요.

<드디어 구세주가 나타나다> 고속버스의 한 손님이 한국일보를 열심히 읽고 있다가 감격을 했다면서 나 보고 읽어보라고 권하더군요. 안선생님이 쓰신 「삼위일체장수법」이었어요. 읽자마자 가슴에 와 닿아서 『바로 이거다! 나는 산다!』고 외치면서 안선생님이 쓰신 건강책 전부를 구해서 ①공해시대 건강법→②체질개선 건강법→③불멸의 건강진리→④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⑤삼위일체 장수법 순으로 탐독하고 병이 나은 지금도 매일 아침 일어나면 바로 20쪽 이상씩 매일 읽고 난 후에 다른 일을 하고 다시는 살아 생전에 병으로 고생하지 말도록 명심하고 명심하고 있어요.

안선생님은 『약은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독이다!』고 거듭 강조하시기에, 우선 제일 먼저 집 안에 있는 모든 종류의 약과 건강식품을 전부 아낌없이 불살라버렸습니다. 실로 이 약들과 건강식품들 때문에 일생 피땀으로 번 돈이 다 탕진되고 그대로 계속했더라면 틀림없이 생명까지도 잃을 뻔 했습니다. 병이 완쾌된 오늘에 와서 나는 단언하나이다. 『약은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독이다』. 이 말을 의심하는 사람은 나와 같이 죽을 고생을 하고 나서야 깨달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안선생님의 삼위일체식 건강법을 실천하기로 결심했지요. 안선생님은 ①제독(몸 속에 누적되어 있는 병독을 없애다) ②자연식(=가공하지 않은 천연식품을 먹다) ③운동(=자연식을 하면 살과 피가 맑아지는데 그 맑은 피를 병든 곳까지 돌게 하는 운동을 하다). 이상 ①제독+②자연식+③운동=삼위일체식 건강법입니다.

◎삼위일체 구체적 실천방법/자연식­현미밥에 육식금하고 초콩+생선/운동­음식 오래씹기·복부지압·속보 등/제독­아침굶기 2개월지나자 건강 회복

①자연식:우선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하면서 「제독, 운동」을 겸행하기로 했어요. 현미밥을 지어서 100번 이상 씹어 먹기로 하였는데 압력밥솥으로 밥을 무르게 지었더니 얼마 씹지도 않았는데 그냥 넘어가 버리데요. 그래서 생쌀에 가까운 고두밥을 지어 먹기로 했죠. 어떻게 했는고 하니 압력밥솥을 쓰지 않고 보통 전기밥솥을 쓰기로 했어요. 쌀을 물에 담그지 말고 한두 번 씻어서 바로 전기밥솥에 담되, 물 반 쌀 반으로 하니까 거의 생쌀에 가까운 고두밥으로 되어버리더군요. 이것을 자근자근 씹었더니 무르게 지은 것보다도 밥맛이 좋아지더군요.

며칠 그렇게 해서 먹다가 안선생님 책 속에 볶은 콩이 삶은 콩보다 고소해서 영양분이 삶은 콩보다 더 많은 것은→콩을 볶는 데는 단 5분 가량밖에 가열하지 않으나 콩을 삶는 데는 1시간이상 동안 100도 이상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파괴되고 소화효소도 죽어버리기 때문에 삶은 콩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는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나는 콩 이외의 다른 모든 곡식이 다 그렇다고 생각해서 현미, 통보리, 율무, 콩, 깨를 볶아서 전기밥솥으로 지은 고두밥에 섞어서 비벼 자근자근 씹었더니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나서 그 후부터는 씹는 것이 고생이 아니라 낙으로 되어버리데요. 안선생님은 한 끼에 한 공기씩만 먹으라고 하지만 고소해서 맛이 좋기 때문에 과식을 하는 일도 있었지요. 과식을 해서 혼났기 때문에 그 후부터는 조심조심했죠.

반찬으로는 안식 생된장에 생야채를 찍어 먹고 된장국을 맛있게 끓여서 한 대접 가량 먹었죠. 안선생님은 된장국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불을 끄자마자 볶은 콩가루를 타라고 하십니다. 그랬더니 맛이 좋아지더군요. 물이 최고로 중요하므로 등산할 때 산에서 솟아나는 물을 길어다가 먹었습니다.

육식(고기, 젖, 알, 피, 뼈, 창자 포함)은 엄금하는 대신에 기름기가 적은 생선을 먹되 반드시 초콩을 동시에 먹었죠.

②운동:안선생님은 운동 중에서 최고로 중요한 기초운동이 씹어 먹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씹는 운동은 머리, 눈, 귀, 코, 이빨, 목, 가슴, 배등…, 즉 상체 전부를 운동시키고, 잘 씹기 때문에 음식물이 소화가 잘 되어서 딴 모든 운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에너지를 공급합니다.

현대인은 씹을 필요가 없는 몰랑몰랑한 가공식품을 즐겨 먹기 때문에 병으로 고생하는 것입니다. 몰랑몰랑한 음식물은 전부 공해식품이라 영양분, 특히 칼슘이 부족하기 때문에 만병이 유발되는 것입니다(이 씹는 운동에 관해서는 안선생님이 보충했습니다).

씹는 운동 다음에 중요한 운동은 복부지압인데 안선생님 저서에 자세히 쓰여있으니 꼭 읽어서 실천하십시오. 나 자신은 식전의 공복 때에 약 30분간 반드시 복부지압을 하고 저녁 먹기 1시간 반 전에 목욕탕으로 가서 약 2,000번 가량 배주무르기운동(=복부지압)을 합니다.

복부지압 다음에 중요한 운동은 빨리 걷기 운동입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안선생님 책을 읽고는 산으로 올라가서 약 1시간 반쯤 속보운동을 합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한 시간쯤 낮잠을 자고서는 또 산으로 올라가서 또 1시간 반쯤 속보운동을 한 후에 목욕탕으로 가서 복부지압 중심의 운동을 하니까 배가 막 고파서 저녁식사가 꿀맛같습니다. 또 안선생님 책대로 아침을 굶으니까 점심 겸 아침식사도 꿀맛같습니다. 꿀맛같이 먹는 음식물이 천하제일의 보약입니다.

안선생님 말씀대로 될 수 있는한 차를 안 타고 걸어다닙니다. 또 안선생님 말씀대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안 타고 걸어서 오르고 내립니다. 칠순노인이 걸어서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니까, 사람들이 막 웃데요. 그러면 또 보란 듯이 더 빨리 뛰어오르고 내리니까 사람들이 눈을 둥그렇게 뜨고 입을 벌리더군요. 나로서는 이 칠순노인도 이런데 젊은이들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경종을 울려주는 목적으로 일부러 시범하는 것입니다.

③제독하는 법:제독하는 방법에 관한 자세한 것은 지면관계로 자세히 못 쓰니 안선생님의 건강책을 읽으십시오. 안선생님의 책에 쓰여 있는 제독법의 대강을 말하면 ①아침 굶기를 2개월간 해보라 ②그래도 병이 고쳐지지 않으면 2개월간 점심 한 끼만 먹어라 ③그래도 병이 고쳐지지 않으며 1주일 동안에 1일 동안만 단식하기를 3주간 하라 ④그래도 병이 고쳐지지 않으면→6일간에 하루만 단식하기를 3회 하라 ⑤그래도 병이 고쳐지지 않으면→5일간에 하루만 단식하기를 3회 하라 ⑥그래도 병이 고쳐지지 않으면, 4일(→3일)간에 하루만 단식하기를 3회 하라로 되어 있는데 나는 ①아침 굶기를 2개월간 계속했더니 병이 다 고쳐져서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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