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16일 새벽 2시20분께 강대호(45), 김정남씨(38·여) 등 중국교포 82명이 부산선적 오징어채낚이선 덕성호(24톤 선장·김종찬·34)를 타고 부산 영도구 대평동 선착장으로 밀입국하다 김씨 등 51명은 출동한 해경에 붙잡혔으나 31명은 부산시내로 달아났다.강씨 등은 12일 상오 11시30분께 목선을 타고 중국 대련(다롄)항을 출발한뒤 14일 상오 11시30분께 서해 공해상에서 덕성호에 옮겨타고 이날 부산으로 밀입국하려다 안기부 해경등 관계당국에 적발됐다.
해경등은 경비정 2척을 출동시켜 덕성호를 덮쳤으나 부산경찰청과 제대로 공조하지못해 선상에 있던 중국교포 31명은 놓친채 선실내에 있던 51명만을 검거, 해안경비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