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겨냥 군사훈련 대비【홍콩=연합】 중국 인민해방군 복건(푸젠)성 주둔군과 연해 미사일부대들이 곧 실시할 대만(타이완)을 겨냥한 군사훈련에 대비, 1급 전쟁준비상태에 돌입했으며 광주(광저우)군구와 제남(지난)군구도 소속부대들에 전원 춘절(춘지에·설날)휴가취소 명령을 내리고 2급 전쟁준비상태에 돌입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15일 보도했다.
또 군사훈련이 실시되는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들인 복건성 평담항, 삼사항, 남중항, 소산동항 등 주요 군항 상업항이 14일 밤 10시부터 1개월간 예정으로 봉쇄됐으며 일부 상공도 봉쇄돼 국제 항공편들이 취소됐다. 대만과 지형 기후 해류가 거의 같은 평담일대에서 해·공군 합동 상륙훈련과 공군 낙하훈련이 실시되기는 18년만에 처음이다. 한편 대만의 이등휘(리덩후이) 총통은 15일 중국과 대만간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던 금문도, 마조도를 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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