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정일의 전처 성혜림씨(59)일행의 망명절차를 제3국의 협조아래 극비리에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성혜림씨 일행은 조만간 서울에 올 것으로 전망된다.한 고위소식통은 14일 『우리측과 제3국과의 망명절차가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북한의 최고권력자와 특수관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 현재 이들의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관련기사 4·5·6·38·39면>관련기사>
정부는 이들이 머물고 있는 제3국과의 협의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는 한편 성씨의 망명과정에 하자가 없도록 유엔의 난민고등판무관(UNHCR)등을 통해 망명의사를 공인받는 방안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유럽지역 전 재외공관에 훈령을 보내 주재국 정부 및 본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재민·고태성·장인철기자>신재민·고태성·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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