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노르웨이) AP=연합】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후보로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 중국의 반체제 인사 위경생(웨이징성), 러시아 인권운동가 세르게이 코발료프 등 82명의 개인과 21개 단체가 거명되고 있다.노벨상 위원회는 전통적인 비밀주의를 지키고 있으나 일부 후보들의 이름이 추천자들의 입을 통해 새어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후보 가운데는 보스니아 평화에 기여한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리처드 훌브룩 미국무차관보, 전세계 분쟁 해결에 공을 세운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 투옥중인 중국의 반체제인사 위경생등이 있다. 또 이스라엘의 핵무기 기밀을 폭로한 후 투옥된 이스라엘 핵기술자 바누누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인 반핵운동가 조셉 로트블라트에 의해 후보로 추천됐다.
이밖에 러시아 반전 단체인 「병사들의 어머니 모임」, 터키에 투옥돼 있는 쿠르드족 출신의 레일라 자나 의원, 동티모르의 가톨릭 주교 카를로스 필리페 시메네스 벨로 등도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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