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안낼 우량중기 금융기관에 소개”『3년간 부도 안 낼 중소기업을 골라드립니다』 향영 21세기리스크컨설팅(대표 이정조)은 금융기관들이 마음놓고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우량 중소기업을 조사, 소개하는 신종기업이다. 금융기관들이 정확한 기업분석 대신 부동산담보만 믿고 대출을 했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자 「우량중소기업 감별사」를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금융환경 변화로 「부동산담보만 잡아놓으면 된다」는 식의 관행에 의존하는 금융기관은 곧 도태되고 안전한 기업을 찾아 담보없이도 과감히 돈을 빌려주는 「진짜」금융기관만이 살아남게 된다는게 이사장의 지론이다.
이사장은 투자금융회사와 생명보험사의 자금부 근무경력을 통해 익힌 독자적인 기업분석기법에 따라 우량 중소기업을 고르고 있다. 이미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는 자산 60억원 이상의 전국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부도발생 우려가 없는 기업 600개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사장은 이 평가자료를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50만∼1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사장은 『기업을 심사하는 금융기관의 심사부 업무만 따로 떼어 내 하나의 회사로 독립시킨 셈』이라며 『조만간 회사이름도 (주)심사부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승호기자>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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