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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사무직남자 초임 72만원/상의 「95년 제조업 표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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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사무직남자 초임 72만원/상의 「95년 제조업 표준임금」

입력
1996.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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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생산직 여사원은 50만원지난해 사무직 대졸 남자 신입사원의 평균 월급은 기본급과 수당을 합쳐 72만3,972원, 고졸 생산직 여사원은 50만7,044원인 것으로 14일 조사됐다.

대한상의가 종업원 20인이상 제조업체 1,67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95년 표준임금」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남자사원 초임을 100으로 할때 대리 133.7, 과장 156.9, 차장 179.4, 부장 208.2로 직급간 임금격차는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또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의 부장은 229.0, 종업원 20∼49인 기업의 부장은 197.7로 기업규모가 클수록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간 임금격차는 초임의 경우 각각 대졸 및 고졸남자를 100으로 할대 대졸여자가 86.9, 고졸여자가 81.9로 94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근무기간이 길어질수록 임금격차가 커져 4년근속 고졸여사원의 임금은 사무직 81.1, 생산직 75.3에 머물렀다.

학력간 임금격차는 대졸남자(사무직 및 생산직)초임을 100으로 할때 고졸 사무직은 83.9, 고졸 생산직은 85.3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임금인상률은 평균 10.1%로 94년보다 0.6%포인트 높았다. 조사대상기업의 44.4%는 지난해 직급에 상관없이 동일인상률을 적용했으며 하후상박의 원칙을 적용한 업체는 29.6%, 개인능력에 따라 차등인상한 업체는 19.8%였다.

월급에서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졸 사무직이 80.3%에 이르는 반면 생산직 고졸사원은 기본급 71.6% 수당 28.4%로 상대적으로 불안한 임금구조를 나타냈다. 또 상여금을 600%이상 두둑히 준 업체는 31.1%에 달했고 300%미만은 14.6%에 그쳤다.<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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