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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한국10인 떨어뜨리기/신군부가담자·공안출신 등 표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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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한국10인 떨어뜨리기/신군부가담자·공안출신 등 표적 선정

입력
1996.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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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등서 집중 거명 낙선운동에 총력최욱철의원 파문으로 신한국당과 등을 돌린 민주당이 신한국당 공천자중 10명을 특별선정, 공격표적으로 삼았다. 민주당은 최근 「신한국당 공천자 분석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신군부 권력창출 직접가담자 ▲군사정권 협조 언론인 ▲공안기관출신등의 30여명을 추려낸뒤 이중 다시 10명을 「국민의 지탄을 받을 인물 톱10」으로 선정했다.

민주당은 이들의 주요문제경력을 정리, 각 지역구에 전달한뒤 공세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세및 각종 집회에서 이들의 이름을 집중 거명하고 낙선을 위해 당력을 기울이기로 해 신한국당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꼽은 「지탄인물 10인」은 ▲이상재의원(공주) ▲이진삼전육참총장(부여) ▲김도언전검찰총장(부산 금정을) ▲김기춘KBO총재(거제) ▲고명승전보안사령관(부안) ▲김길홍의원(안동갑) ▲우명규전서울시장(의성) ▲권익현의원(산청·함양 )▲정형근전안기부차장(부산 북·강서갑) ▲김석원전쌍용회장(대구 달성)등의 순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5·6공핵심인사외에 우전시장은 성수대교참사의 직접책임자라는 점, 김전회장은 비자금조성에 협조했다는 점때문에 공격목표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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