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대책차관회의정부는 13일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설날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어 17일까지 전국 86개 주요백화점에 국세청 조사요원을 투입, 선물상품 가격인상에 대한 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또 22일부터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학원비 실태조사에 착수, 올들어 인상된 수강료는 전액 환불조치토록 하고 개인서비스요금도 관계부처합동으로 인하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좀처럼 값이 내리지 않고 있는 쌀값을 조속한 시일안에 작년말수준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13일 공매물량을 예정보다 20만석 늘리고 이달말 신곡 100만석을 추가방출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철근은 21만톤, 시멘트는 50만톤가량 공급이 부족하고 골재도 작년보다 수요가 10%가량 늘어나는등 전반적 건자재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근생산업체들에게 5월말까지는 소형철근(10∼13㎜)을 집중생산토록 지도하고 ▲시멘트는 1일생산량을 15%가량 늘리는 한편 ▲골재채취를 조기허가하는등 건축성수기에 대비한 건자재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이성철기자>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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