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땅 팔면 8개도매입 가능건설교통부와 국토개발연구원은 12일 지난해 1월1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우리나라(남한) 땅값 총액은 1천6백38조3천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94년도 국민총생산의 5·4배로 국민 한 사람이 3천6백85만원어치의 땅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국민총생산이 95년의 70%수준이었던 91년의 전국 땅값은 GNP의 7배수준인 1천6백14조5천억원이었다.<관련기사 10면>관련기사>
시·도별로는 전체 국토면적의 0.61%에 불과한 서울이 6백3조9천억원으로 전국 땅값의 36.9%를 차지, 서울땅을 팔면 5개 광역시와 경북을 제외한 8개도(전국토의 76.2%)를 살 수 있으며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총 땅값은 8백95조3천억원으로 전국 땅값의 54.6%를 차지했다.
지목별 총 땅값은 ▲대지가 8백95조2천5백43억원(54.6%) ▲논 1백27조3천4백29억원(7.8%) ▲임야 97조8백96억원(5.9%) ▲밭 88조6천2백76억원(95.4%) ▲잡종지 55조51억원(3.4%)등으로 나타났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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