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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27% “월경전 자살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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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27% “월경전 자살충동”

입력
199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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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정신병원 현태영씨 341명 조사학업성취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인문계 여고생들의 상당수가 월경전에 자살충동을 느끼므로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립정신병원 현태영씨(31)가 최근 서울시내 인문계및 예능계 여고생 3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3%가 월경전에 자살과 절도 등의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경 1주일전 요통 근육통 복통 등 신체이상을 느낀다고 응답한 학생이 70.1%였으며, 불쾌감 스트레스 등 우울증이 32%, 피로감 29.3% 등이었다. 특히 인문계 여학생의 경우 75.6%가 두통 유방팽만감 등 신체이상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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