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주용기(주룽지)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는 인민폐 전면 태환을 올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주부총리는 지난주말 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지와 회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2000년까지 시행하기로 WTO에 약속했던 전면 태환계획이 중국경제의 성공에 힘입어 앞당겨지게 됐다고 밝혔다.
주부총리는 전면 태환실시 첫 단계에는 경상계정 태환부터 허용하기로 했으며 현재 상해(상하이) 대련(다롄) 심(선천) 강소(장쑤)성에서 태환 실험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전면 태환이 실시되면 외국투자기업들은 은행과 현물시장에서 자유로이 인민폐를 외화로 바꾸거나 외화를 인민폐로 바꿀 수 있어 지금까지 많은 규제를 받아온 대금결제 이익송금 투자 수출입등에서 큰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