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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서 주중 미대사 북경 정식부임/양국관계 「해빙」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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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서 주중 미대사 북경 정식부임/양국관계 「해빙」 기대감

입력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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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새서 신임 주중 미대사(60)가 10일 북경(베이징)에 도착, 정식 부임했다.그가 7개월간 공석중이던 주중 미대사에 부임함에 따라 악화한 양국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중양국은 지난해 중국·대만(타이완) 긴장고조, 중국 인권문제, 지적 재산권을 둘러싼 무역분쟁등으로 인해 79년 미중수교이래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았다.

상원의원을 3번 지낸 중견 정치인인 새서대사는 이날 북경공항에서 『미중양국간 현안이 산적해 있으나 이 문제를 중국측과 함께 풀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양국관계개선 의지를 표했다.

그의 이런 의지표명은 중국의 파키스탄·이란 핵무기 기술제공등 풀어야 할 현안이 적지 않음을 반증해 주고 있다. 당장 내달 23일로 예정된 대만총통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대만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할 예정으로 있어 미중관계 조정을 해야 하는 역할을 떠 맡게 됐다.

밴더빌트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테네시주 상원의원선거에서 후보자의 운전사겸 선거운동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77년 상원에 진출한뒤 앨 고어 부통령과 함께 테네시주 민주당의 쌍두마차로 부상했고 빌 클린턴 대통령 선거캠프의 중심인물이었다.<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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