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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급등종목 떨어지며 순환매 현상(실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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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급등종목 떨어지며 순환매 현상(실전투자)

입력
1996.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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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상승세로 4인모두 짭짤한 재미주식시장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루어지면서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단기간 급등했던 종목의 가격이 떨어지고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주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실전4인방들도 금융주의 순환상승과 이미 사둔 금융주의 가격이 올라 모두 이득을 봤다. 신용관리기금 원대식대리는 3일 갖고있던 현금으로 상업은행과 동양증권주식 5,000주를 사둬 8일까지 계산상으로는 상업은행주로 주당 500원, 동양증권주식으로 주당 1,200원을 챙겼다. 원대리는 상업은행이 은행중에는 부실여신이 적고 최근들어 경영이 호전됐으며 절대가격도 싸보여 매수했다고 밝혔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동서증권 이원태대리는 6일 주당 1만5,700원에 현대증권 4,000주를 매입, 8일 주당 1만6,800원에 팔아 큰 수익을 냈다. 이대리는 은행주중 상승폭이 가장 적었던 제일은행주를 사놓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금융장이 열릴 것으로 꾸준히 기다리고 있던 한미은행 김성식대리도 제일은행 부산은행 충청은행 오뚜기식품 등을 사놓고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대리는 이들 주가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고 저가이기때문에 매수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신탁 이홍재대리는 지난달 18일 사둔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으며 2일 국민은행 1,000주를 주당 1만5,600원에 새로 사 은행주로만 승부를 걸고있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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