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 사람의 피부는 햇빛에 2∼3분만 노출돼도 체내에 화학물질이 분비되면서 노화하는 것으로 9일 밝혀졌다.미미시간 의대 개리 피셔 박사는 최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금속 단백질이라고 하는 효소가 과다분비돼 피부를 윤기있어 보이게 하는 교원질과 탄력소가 파괴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피셔 박사는 실험 대상자들의 엉덩이에 자외선 발생기인 태양등을 쪼이자 2∼3분만에 금속단백질 분비를 촉진하는 화학물질인 전사인자가 작동하기 시작, 이 단백질의 분비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피부손상이 불완전하게 회복되면 그 잔재가 남게 되고 이런 피부상처가 햇빛노출로 오래 축적되면 피부가 빨리 노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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