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등유 294원·경유 260원 될듯정부는 10일 국내 석유제품가격을 내달중 유종별로 0.8∼8.1% 인하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연초 급상승했던 국제원유가격이 최근 하향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같은 인하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유가격은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달 8일 배럴당 18달러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15.3달러선에서 유지되고 있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20.27달러에서 현재 17달러선까지 떨어졌다. 난방수요가 감소하는 3월이후엔 국제유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 따라 3월1일 고시할 석유제품가격을 별다른 변동요인이 없는한 지금보다 0.8∼8.1%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유종별로는 현재 ℓ당 320원인 등유가 294원으로 약 8.1%, 경유는 ℓ당 268원에서 260원으로 3%, 벙커C유는 등급에 따라 3.2∼3.9%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휘발유는 ℓ당 611원에서 0.8%가량 떨어진 606원이 될 전망이다.<이성철기자>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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