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협력업체 88개 확정/첫 관련 최고경영자회의삼성자동차는 10일 내년초 완공목표로 건설해온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내 자동차공장을 11월로 앞당겨 완공키로 했다.
삼성은 이날 신호공단 현장에서 림경춘부회장을 비롯, 이필곤삼성물산부회장 이형도삼성전기사장 안복현삼성항공부사장등 35명이 참여하는 첫번째 그룹 자동차관련 최고경영자회의를 갖고 11월말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중 시운전 및 시작차를 개발한 후 98년초부터 자동차를 생산키로 결정했다.
삼성은 또 그동안 기존 완성차업계와 마찰을 빚어온 자동차부품업체 확보문제와 관련, 삼성전기 새한미디어 동성기공등 88개 1차협력업체를 확정하고 기술력부족등으로 해외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기술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안정적인 부품공급 및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부품업체협의회를 결성할 계획이다.
삼성이 98년초부터 생산할 승용차는 2,000㏄급 준중형차로 현재 닛산과 함께 디자인과 동력장치등을 공동개발하고 있다.<박정규기자>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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