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단체 강행【청주=한덕동기자】 청주시 상당구 수동 3·1공원에 있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사람으로 최근 친일행각이 드러난 정춘수목사의 동상이 8일 경찰의 방관속에 충북사회민주단체연대회의 소속 회원 1백50여명에 의해 강제철거됐다.
연대회의측은 성명에서 『정목사의 친일행각이 드러나 충북도와 청주시가 동상을 철거하기로 하고도 서로 미루고 있어 시민이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경찰력 출동요청을 청주 동부경찰서가 거부, 이날 현장에는 시 공무원 4백30여명이 동상 강제철거 저지를 위해 동원됐으나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
한편 청주시는 연대회의 관계자들을 공용건조물손괴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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