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8·낙동강 13개 등/3월22일 「물의 날」 지정건설교통부는 7일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7조원을 들여 연간 5,000만∼3억톤의 용수공급능력을 갖춘 중소규모 다목적댐 25개소를 건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홍수방지와 용수조절을 할 수 있는 다목적댐은 기존댐 9개와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인 9개를 합해 모두 43개가 된다.
추가 건설될 25개 다목적댐은 수계별로 ▲한강 8개 ▲낙동강 13개 ▲금강 2개 ▲섬진·영산강 2개등이며 모두 완공되면 수자원이용률이 현재 23%에서 29%로 높아져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2011년까지 경북 의성·영주·봉화, 전남 곡성등 10개지역에 광역상수도망을 새로 건설, 농어촌지역까지 광역상수도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수돗물 절약을 위해 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3∼4배 인상하고 수돗물공급량의 16%에 달하는 누수율을 줄이기 위해 97년까지 1조5,000억원을 들여 2만434의 노후관을 개량키로 했다. 전남 제주등의 해안·도시지역에 대한 해수 담수화사업도 추진, 올해중 하루 100톤을 정수할 수 있는 이동식담수시설 1개소를 시범가동하고 내년부터는 담수시설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건교부는 한편 수자원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3월22일(세계물의 날)을 「물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