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 로이터=연합】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6일 최근 남태평양에서 실시한 6차례의 핵실험에서 얻은 자료를 모두 미국에 넘겨줬다고 밝힘으로써 프랑스와 미국의 핵 협력 사실을 공개했다.이날 시라크 대통령과 만난 장 팔랄라 랭스 시장은 시라크가 『프랑스의 남태평양 핵실험에 관련된 모든 기술적 문제를 미국이 보고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랭스 시장은 시라크의 말을 인용, 프랑스 과학자들이 거둔 성과가 『독보적』이며 『미국은 프랑스 과학·기술자들이 성취한 바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그동안 핵무기 개발이 완전히 독자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외국과의 협력 사실을 강력히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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