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7일 핵폐기물 지하처리시설 개발을 위한 시험용터널을 이달 중 착공하기로 했다.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시험용 터널 건설은 국내 최초인데 ▲영광 5.6호기 건설허가 취소파문 ▲굴업도 핵폐기물처리시설 건설취소 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이 관련기술 축적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터널은 폭 5, 높이 6, 길이 140 규모로 5월말까지 경기 용인군 마북리 현대종합연구단지내 현대기술연구소 지하에 건립된다. 현대건설은 시험용터널 공사비 15억원 등 모두 266억원을 들여 핵폐기물 지하처리장 건설을 위한 각종 실증시험과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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