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무부는 5일 북한이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향후 일체의 테러를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본보 4일자 보도)국무부 동아태담당 공보관실의 케네스 베일레스대변인은 『국무부가 지난주 그같은 공한을 접수, 현재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그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일레스 대변인은 『최근 한 미국신문(저널 오브 코머스)의 보도가 와전돼 미행정부가 이미 북한을 테러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오해가 있었지만 북한은 여전히 그같은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특정국을 테러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테러리즘 보고서의 발간시기와는 관계없이 해당국가의 행동여하에 따라 언제든지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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