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우레탄 사용 소음·진동도 줄여현대자동차(회장 정몽규)는 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정주영그룹명예회장 정세영자동차명예회장 정몽구그룹회장 안광통상산업부차관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Ⅲ」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7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일반공개와 함께 시판에 들어갈 쏘나타Ⅲ는 앞부분이 전투기 분사구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바뀌었고 트렁크뚜껑 윗부분에는 굵은 주름을 가해 세련미를 높였다.
또 최신 우레탄소음재인 HHF를 사용, 엔진 및 차체바닥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대폭 줄인게 특징이다. 이와함께 주행속도에 따라 핸들조종을 통제해 안전도를 높여주는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EPS)을 적용, 시속 100의속도로 주행하다 급제동하더라도 핸들의 떨림을 느낄 수 없도록 했다. 또 스키를 실내 뒷좌석과 트렁크 사이에 실을 수 있도록 뒷좌석시트를 스키스루(Ski Through)타입으로 설계했다.
특히 2.0GOLD에는 듀얼에어백 전자제어현가장치(ECS) 트랙션컨트롤시스템과 4채널4센서타입의 ABS브레이크등 첨단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쏘나타Ⅲ는 1.8GL디럭스, 1.8DOHC, 2.0GLS, 2.0DOHC, 2.0GOLD등 5종으로 시판되며 가격은 1,058만∼1,465만원으로 선택사양을 포함하면 쏘나타Ⅱ와 비슷하다.
정몽규회장은 인사말에서 『쏘나타Ⅲ는 성능과 스타일등 모든 면에서 세계 유명 자동차들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중형승용차의 명품』이라며 『올해부터 연간 10만대 이상 선적하는등 수출전략차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 정몽구그룹회장과 정몽규자동차회장이 하오 6시 행사가 시작되자 나란히 입구에 서서 내외빈을 영접하고 신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등 행사를 함께 이끌었다.<박정규기자>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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