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독일과 프랑스는 러시아 대통령선거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입지를 강화시켜주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서방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 러시아를 정식 가입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5일 밝혀졌다.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이날 『러시아를 새로 합류시켜 G7을 G8로 전환하기 위한 합의가 수주내에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헬무트 콜 독일 총리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프랑스 정부가 옐친 대통령에게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기존 서방 선진 7개국과 동일한 지위를 부여하는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금년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G8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쿠릴열도문제로 러시아와 갈등을 빚어온 일본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