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마이애미 외신=종합】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48개주에서 1주일째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쳐 4일(현지시간) 현재 55명이 사망했다.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주에서는 얼음 때문에 송전선이 내려앉아 약 45만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으며 미네소타주 엘리의 경우 기온이 영하 43도까지 곤두박질쳤다.
특히 동북부지역에서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눈이 녹으면서 수해가 난 데 이어 또다시 한파가 엄습하는 등 이상기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연 12억달러 상당의 감귤류를 생산하는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수은주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져 막대한 피해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