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 일산퇴계원 대전당진 구미옥포건설교통부는 5일 서울―양양 일산―퇴계원 대전―당진 구미―옥포등 4개구간 총연장 365.7㎞의 고속도로 건설을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서울과 의정부를 잇는 경량전철도 민자사업으로 건설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이들 사업을 올해 추진대상 민자유치사업으로 지정해줄 것을 재정경제원에 요청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4개 고속도로구간중 왕복4차선으로 건설되는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총연장 180㎞로 서울에서 홍천과 인제를 거쳐 양양과 연결되며 2조3,000억원의 사업비로 2002년까지 완공된다. 건교부는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구간은 총사업비 1조2,975억원을 들여 총 연장 34.9㎞, 왕복6∼8차선으로 2001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왕복4차선으로 건설되는 대전―당진구간은 총연장 94.3㎞로 1조2,08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사업기간은 2002년까지다. 역시 왕복4차선인 구미―옥포구간은 총연장 56.5㎞로 5,9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00년까지 완공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서울―의정부간 경전철(연장 15㎞)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송산동을 잇게 되며 4,50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의정부간 경전철은 2002년까지 완공, 이듬해 개통 예정이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