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 등으로 파괴된 유조선2척 수리끝내【바그다드 AFP=연합】 이라크는 80년대이후 2차례에 걸친 전쟁으로 파괴된 연료공급선 2척을 수리, 이라크 항구와 석유선적 터미널을 찾는 대형선박들에 연료를 공급해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이라크와 유엔이 6일 뉴욕에서 이라크의 제한적 석유수출을 허용한 유엔 결의안 986호의 이행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나온 것으로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 가능성이 많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라크 석유부의 한 관계자는 『이란과의 전쟁및 걸프전 등으로 파괴된 유조선 2척에 대한 수리를 외국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냈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재개될 경우 수출량의 대부분은 이라크―터키 송유관을 이용하게 되고 나머지는 미나 알 바크르 석유 터미널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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