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3개이상 제품·3위내 「트리플3」 추진LG전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등 동남아지역에서 올해 모두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실적 7억달러에 비해 42% 늘어난 것이다.
LG전자는 이와함께 동남아 각국에서 3년이내에 3개이상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3위 이내로 진입시키기 위한 「트리플 3」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안에 싱가포르에서는 냉장고와 TV의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리고 인도네시아에서는 TV 1위, 냉장고 3위, 필리핀에서 TV 1위, 전자레인지 오디오 각 3위, 태국에서 TV 3위, 말레이시아에서 냉장고 3위, 베트남에서는 TV 1위, 냉장고 3위를 각각 달성키로 했다.
LG전자는 특히 인도네시아를 한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종합전자생산기지로 육성,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동시에 인근 동남아와 세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합작법인인 LGEAE사에 앞으로 5년간 7,000만달러를 투자, 연산 10만대 규모의 세탁기 및 에어컨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컬러TV 생산량을 현재의 연간 3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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