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이테크분야 성장가능성 커『미래는 네트워크의 시대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신화의 주역인 휴렛팩커드(HP)사 루이스 플랫 회장은 정보산업의 미래는 통신혁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은 플랫 회장은 『통신혁명에 대처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며 『HP는 기업들이 정보고속도로에 접어들 수 있도록 인터체인지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HP는 3년연속 연간 20%가 넘는 매출액 성장을 이뤘으며 지난해 순이익이 24억달러로 93년의 2배로 늘어났다. 이러한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기업으로 뽑혔다.
플랫 회장은 『개별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기술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기술은 통신혁명의 기반이며 인터넷이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HP는 각분야에서「네트워크 레디(Network Ready) 제품군」을 공급하고 인터넷관련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 회장은 『한국은 앞으로 하이테크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커 상당히 매력있는 시장』이라며 『한국의 PC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지선기자>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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