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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 세제 쏟아진다/세탁외 섬유유연·소독기능 등 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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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 세제 쏟아진다/세탁외 섬유유연·소독기능 등 첨가

입력
1996.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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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기존제품보다 20∼30% 비싸다양한 기능을 갖춘 세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동안 세제제품은 세탁기능만을 갖춘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 나온 세제는 섬유유연기능이나 소독기능, 정전기방지기능, 향기나는 기능 등을 첨가시킨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LG화학이 지난달에 출시한 「테크」는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비이온계 계면활성제를 첨가해 세탁기능에 섬유유연기능까지 갖추었다.

제일제당의 「콤팩트후로랄」은 종전의 알칼리성세제에 계면활성제양을 더 늘려 소독기능 탈색방지기능과 향기나는 기능을 더했으며 태평양의 「농축빨래박사」는 정전기방지기능을 갖추고 있다. 울샴푸 알파도 이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이들 세제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은 20∼30% 비싼편이다. 울샴푸 1㎏짜리가 3,300원인데 비해, 울샴푸 알파는 4,300원이고 콤팩트후로랄1.5㎏은 3,800원이다. LG화학의 한스푼은 1.5㎏이 4,250원이고 새로 출시된 테크는 1.4㎏짜리가 5,450원이다. 대신 이들 신세대 세제는 다양한 기능을 첨가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농축도 역시 높여 세탁할 때 기존제품의 70% 양만 써도 된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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