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노원을/20·30대표 65%차지 변수(4·11포커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노원을/20·30대표 65%차지 변수(4·11포커스)

입력
1996.02.05 00:00
0 0

◎“4백표차 당락” 접전 양상『4백표차 이내로 당락이 결정된다』 인구 30만7백여명의 초대형선거구인 서울노원을에 출사표를 던진 주자들의 전망이다.이곳은 20, 30대 유권자 비율이 65%로 전국평균치보다 8%나 더높고 아파트거주자의 비율 역시 70%를 넘는 서울의 대표적인 신시가지.

박종선사회개발연구실장(40)이 신한국당 후보로 확정됨으로써 이 지역은 국민회의 임채정의원(55), 민주당 이문옥전감사관(57), 자민련 김용채전의원(64)등 4명으로 가닥이 잡혔다. 당초 이 곳은 14대당시 36표차로 낙선한 줄 알았다 재검표에서 1백72표를 이겨 당선된 림의원과 석패한 김전의원의 양파전이 예상되던 곳이다. 그러나 박실장과 이전감사관이 뒤늦게 뛰어들면서 혼전세로 바뀌고 있다.

박실장은 세대교체론과 각종 지역개발공약으로 청·장년층을 동시공략한다는 전략이며 이전감사관은 청렴한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 젊은층의 60%이상을 지지표로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후발주자인 이들은 서로 「임―김싸움」에서 자신이 포함된 3파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가장 앞서있다고 자부하던 임의원측도 다급해졌다. 호남출신이 20%로 타지역에 비해 낮은데다 같은 나주출신인 이전감사관의 가세로 야성향 표의 분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탓이다. 4선경력의 김전의원은 장년층을 택해 경조사를 챙기는등 밑바닥다지기를 4년째 계속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공천에 탈락한 신형식전젊은연대부대표(36)의 무소속출마여부와 구속된 최선길구청장이 항소를 포기할 경우 총선과 비슷한 시기로 예상되는 구청장재선거도 변수가 되고 있다.<이동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