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대 추가전형 등 부심서울대등 주요 전기대의 등록 마감 결과 대량 미등록 사태가 발생, 3일부터 추가합격자의 연쇄 대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중하위권 대학에 신입생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대학은 신입생 추가전형을 치르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7백14명(31.6%)이 미등록한 상명대는 추가등록을 받아도 수학교육과 화학과등 상당수 학과가 10명 이상의 결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교육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이달말 추가전형을 치르기로 했다.
한국외대 경희대 등 다른 대학들도 일부학과의 경우 예비합격자를 받더라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과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내년도 입시에서 결손인원을 추가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각 대학들은 3일부터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거나 개별통보, 5∼13일까지 추가등록을 받는다.
주요대학별 최종 미등록률은 ▲서울대 4.6% ▲연세대 25% ▲고려대 23% ▲이화여대 2.7% ▲성균관대 24% ▲서강대 4% ▲부산대 5.2% ▲전북대 16% ▲한양대 8% ▲중앙대 25% ▲경희대 32% ▲숭실대 34% ▲동아대 35% 등이다. 특히 한국외대의 경우 영어과가 1백5명 정원에 6명만 등록하는 등 51%의 미등록률을 기록했다.<최윤필·윤태형기자>최윤필·윤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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