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다보스 외신=종합】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2일 유럽단일통화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99년까지 6∼7개 국가가 단일통화에 합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을 방문중인 시라크대통령은 이날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6∼7개국으로 출범할 것이지만 여타 국가들도 최대한 빨리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연합(EU)이 단계적으로 중부 및 동부유럽으로 확대돼 20년 이내에 단일화한 유럽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스 디트마이어 독일중앙은행(분데스방크)총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EU의 단일통화 출범시한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며 통화통합 참여조건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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