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대는 논술도 없애국·공립대학은 물론 사립대학들도 97학년도부터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전면 폐지하고 종합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등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특히 상당수 사립대들은 논술시험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와 연세대등 서울지역 36개 국·공립 및 사립대학 교무처장들은 1일 하오 연세대 알렌관에서 「97학년도 대학입학관리 교무처·과장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논술과 함께 계열별로 영어 또는 수학 1과목 정도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공립 대학 교무처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97학년도 입시부터 본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고교 종합생활기록부(40% 이상 반영)와 수능성적, 논술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한편 대부분의 대학은 종합생활기록부를 입시전형에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복잡한 재수생성적 산출방법과 평가항목등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 대학들은 21일까지 97학년도 입시요강안을 확정, 교육부의 심의를 거치는 대로 3월중에는 최종 입시요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박희정·조철환기자>박희정·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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