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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17·18일 상오 피하세요/도공 서울시민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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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17·18일 상오 피하세요/도공 서울시민 설문

입력
1996.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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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이용 57% 서울∼대전 9시간/“20일에 귀경” 50% 몰려 대혼잡 예상올 설연휴(18∼20일)에 승용차를 이용할 귀성객들은 17, 18일 상오출발은 피하고 귀경길은 서두르는 것이 좋을것 같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최근 서울시민 2천6백55명을 조사한 결과 41%가 설날귀향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중 17일 출발예정자는 34.9%, 18일은 34.3%, 설 당일인 19일은 13.6%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출발시간대는 상오 7∼10시가 23.4%, 상오 10시∼정오가 15.7%로 나타나 17일과 18일 상오 시간대에 가장 많은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귀성길 평균소요시간은 서울―대전은 9시간, 서울―부산은 12시간, 서울―광주는 1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50.5%)이 20일에 돌아오겠다고 응답, 귀경길이 훨씬 붐빌 전망이다.

귀성교통수단으로는 57.5%가 자가용 승용차로, 22.6%는 버스, 8.4%는 기차, 2.4%는 비행기라고 응답했으며 버스전용차로제를 고려, 봉고승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 6.6%에서 7.7%로 늘어났다.<윤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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