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않지만 거부권행사 안할것”【런던 AFP 연합=특약】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유럽 확대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이 31일 밝혔다.
런던에서 수신된 이타르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리마코프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러시아는 나토의 동구확대에 찬성하지 않지만 이것이 우리가 나토확대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이 문제와 관련, 서방측과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나토의 동유럽 확대가 서방의 러시아 봉쇄정책이라며 그동안 강력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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