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선정한 2월의 문화인물은 신라말기의 대학자이자 명문장가인 고운 최치원(857∼?). 12세때인 869년 당나라에 건너가 18세때 과거에 급제한 그는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토벌군사령관의 종사관으로 「토황소격문」을 지어 반군 회유와 민심 안정에 기여했다. 885년 귀국후 시독겸 한림학사, 수병부시랑등의 벼슬을 지낸 최치원은 우리 한문학의 토대가 되는 시문집과 사서등을 많이 지었으나 「계원필경」 「사산비명」등 일부만 전한다. 유교 불교 도교를 섭렵, 「풍류도」라는 새 사상을 천명했던 최치원은 해인사에서 수행하다 생을 마쳤다.◇기념행사
▲자료전=1∼29일 국립중앙도서관 ▲학술회의=9일 상오 10시30분 성균관유림회관 ▲학술강연회=12일 하오 2시 경주시 서라벌문화관<변형섭기자>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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