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자동차생산공장이 부품 및 완성차를 수입할때 관세감면조치를 내린 브라질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브라질은 외국기업의 국내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말 현지생산공장이 수입하는 부품과 완성차의 관세를 99년말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국기업에 WTO협정이 금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 것으로 결국 브라질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외국기업에 상대적 불이익을 주는 조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