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모델 개발·생산판매망 확충 본격추진/오스트리아서 전략회의한국조세연구원은 29일 자본자유화가 현재의 속도로 진행될 경우 99년말까지 원화의 달러화 환율은 달러당 680원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경상수지 적자가 2000년이후까지 상당기간 지속되고 경제성장도 둔화할 것이나 물가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세연구원은 「외환 및 자본자유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보고서에서 해외자본이 매년 120억∼140억달러 들어온다는 것을 전제, 이같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처럼 국내 통화가치가 상승할 경우 달러화로 표시된 수출품의 가격이 높아져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의 둔화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통화가치 상승은 수입품의 국내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물가를 안정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호기자>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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