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과식하면 대뇌노화” 절식건강법 소개(평양 요즈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과식하면 대뇌노화” 절식건강법 소개(평양 요즈음)

입력
1996.01.29 00:00
0 0

◎배급일정량 모아 경조사때 활용 「계」 등장/노동신문,동맥경화 경고도○…노동신문 최근호는 「건강상식 몇가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대뇌가 노화된다』는 내용으로 「절식 건뇌법)」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한 음식요법 전문가의 연구자료를 인용,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대뇌의 「섬유 아세포 생장유전자」가 증가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소개하고 『오랫동안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생장유전자가 대뇌에 축적되면서 대뇌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근 「모아먹기 계」라는 것이 등장했다.

귀순자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모아먹기 계란 인민반별로 배급량 중에서 일정량을 모아 한사람에게 모아주는 방식으로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행사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북한주민들 대다수가 북한당국이 발표한 김일성의 사인인 「심근경색증」이 무슨 병인지를 전혀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재일 조총련 간부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1994년 7월8일 「급병」으로 서거했다』는 중앙방송의 특별방송을 청취했으나 심근경색증이 어떤 병인지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북한주민들은 김일성의 사인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경죄에 해당 되기 때문에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 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식량·의약품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의 영유아 사망률이 남한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의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 출생당 24명으로 남한의 11명에 비해 2배이상 높다.

세계은행(IBRD)이 발행한 「96년 세계은행 도감」(World Bank Atlas 1996)에 따르면 북한의 총인구는 2,347만2,000명(94년), 인구성장률은 1.8%(85∼94:남한은 1%),여성 1인당 출산율은 2.3명(93:남한은 1.7명), 영유아 사망률은 출생 1,000명당 24명(93:남한은 11명)으로 집계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