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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살인 주범 등 둘 검거/경남 통영서/친구애인집 다락방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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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살인 주범 등 둘 검거/경남 통영서/친구애인집 다락방 급습

입력
1996.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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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도중 경관비호 여부 수사【통영=이건우기자】 경남 밀양시 화랑단란주점 살인사건의 주범 강영성씨(29·밀양시 내이동)와 강홍석씨(22·하동군 청암면)등 2명이 사건발생 6일만인 27일 하오 경남 통영에서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이날 강의 친구 윤모씨(30)를 수사하던중 이들이 윤씨의 애인 송모양(18) 집에 은신한 사실을 밝혀내고 하오 6시께 통영시 도남2동 송양의 집을 급습해 2층 다락방에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수배도중 경찰관의 비호를 받아왔다는 제보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범행 이틀뒤인 23일 상오10시께 부산 해운대구 유진각 여관에서 25일 검거된 박정목씨(21)등 7명과 헤어져 통영으로 간 뒤 줄곧 송양 집에 은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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